💰 재물운은 무엇으로 보는가
재물운은 통장 잔고를 맞히는 일이 아닙니다. 여덟 글자에서 돈을 다루는 자리가 어떻게 놓였는지, 그 자리가 언제 힘을 얻고 언제 새는지를 읽는 일입니다.
재성 — 돈을 다루는 자리
일간을 기준으로 내가 다스리는 기운을 재성(財星)이라 합니다. 재물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자리입니다.
재성은 둘로 갈립니다. 정재(正財)는 꾸준히 들어오는 돈입니다. 월급, 오래 거래한 곳에서 나오는 수익처럼 예측이 되는 쪽입니다. 편재(偏財)는 크게 움직이는 돈입니다. 사업 수익, 투자, 뜻밖의 목돈처럼 폭이 큰 쪽입니다.
정재만 있으면 안정적이지만 크게 불리기 어렵고, 편재만 있으면 들어오는 폭이 큰 대신 나가는 폭도 큽니다. 둘이 섞여 있으면 버는 길이 여럿입니다. 어느 쪽이 몇 자리인지가 돈을 버는 방식을 가릅니다.
그릇과 힘 — 신강·신약을 함께 본다
재성이 많다고 재물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재물은 다스려야 하는 기운이라, 다스릴 힘이 있어야 내 것이 됩니다.
일간이 튼튼한 사람(신강)은 재성이 많을수록 그 돈을 감당합니다. 반대로 일간이 약한데(신약) 재성만 두꺼우면, 돈이 들어와도 몸이 상하거나 사람에게 시달리는 모양이 됩니다. 옛 책에서 재다신약(財多身弱)이라 부르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재성 개수만 세지 않고 일간의 힘과 함께 놓고 봅니다. 같은 재성 세 자리라도 사람에 따라 뜻이 정반대가 됩니다.
돈이 들어오는 통로 — 식상생재
내가 낳는 기운을 식상(食傷)이라 합니다. 재주·표현·만들어 내는 힘입니다. 이 식상이 재성을 낳는 모양을 식상생재(食傷生財)라 합니다.
식상생재가 되어 있으면 재주로 돈을 버는 길이 열려 있다고 봅니다. 만들어 파는 일, 말과 글로 버는 일, 손끝으로 버는 일이 여기 듭니다.
반대로 재성은 있는데 식상이 없으면, 돈은 보이는데 그리로 가는 다리가 없는 모양입니다. 남이 벌어 놓은 자리에 얹히거나 물려받는 쪽으로 기울기 쉽다고 봅니다.
새는 자리 — 겁재와 충
나와 같은 편인 기운을 비겁(比劫)이라 합니다. 그중 겁재(劫財)는 이름 그대로 재물을 나눠 가는 자리로 봅니다.
겁재가 두꺼우면 벌이는 나쁘지 않은데 남는 것이 적습니다. 동업·보증·빌려주는 일에서 새는 경우가 많다고 보아, 저희는 그 대목을 따로 짚어 드립니다.
그리고 재성이 충(沖)을 맞는 자리에 있으면 들어온 돈이 오래 머물지 않는 모양으로 봅니다. 이런 자리는 버는 법보다 지키는 법을 먼저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때 — 언제 열리고 언제 잠기나
타고난 자리가 바탕이라면, 그 위를 흐르는 대운·세운이 때를 만듭니다. 재성이 힘을 얻는 운에서는 하던 일이 커지고, 눌리는 운에서는 벌이보다 지키는 쪽이 낫다고 봅니다.
저희는 열 해 단위의 대운, 한 해의 세운, 달마다의 월운을 겹쳐 놓고 지금이 어느 자리인지를 보여 드립니다. 한 층만 떼어 단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어떤 운도 「이 해에 얼마를 번다」로 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사주가 답할 수 있는 물음이 아닙니다.
사주로 부자가 될지 알 수 있나요?
재성이 없으면 돈을 못 버나요?
투자 시점을 봐 주시나요?
생년월일만 넣으면 여덟 글자와 오행 저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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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명리학의 일반적인 원리를 설명한 것입니다. 개인의 사주 풀이는 태어난 연·월·일·시에 따라 달라집니다. 본 내용은 참고 자료이며 의료·법률·재무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